AD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의 평가액이 지난해 4분기 4조4천억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의 평가액 하락분만 2조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의 4분기 삼성전자 지분율은 7.68%로 3분기와 변동이 없지만 주가가 8.78% 내리면서 주식 평가액이 덩달아 줄었습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종목 중 가장 큰 폭의 주식 평가액 감소입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한 국민연금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증가했습니다.
결국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에 국민연금의 희비가 엇갈린 셈입니다.
반도체 업황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은 양사에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열풍에 고부가 제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출하량 증가가 범용 메모리 가격 하락을 상쇄하면서 실적 방어에 성공해 주가가 오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경우 HBM 양산 일정이 지연되면서 아직 HBM의 실적 기여도가 낮은 상황입니다.
다만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의 최고 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HBM 시험 통과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점은 호재로 읽히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특히 삼성전자[005930]의 평가액 하락분만 2조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의 4분기 삼성전자 지분율은 7.68%로 3분기와 변동이 없지만 주가가 8.78% 내리면서 주식 평가액이 덩달아 줄었습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종목 중 가장 큰 폭의 주식 평가액 감소입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한 국민연금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증가했습니다.
결국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에 국민연금의 희비가 엇갈린 셈입니다.
반도체 업황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은 양사에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열풍에 고부가 제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출하량 증가가 범용 메모리 가격 하락을 상쇄하면서 실적 방어에 성공해 주가가 오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경우 HBM 양산 일정이 지연되면서 아직 HBM의 실적 기여도가 낮은 상황입니다.
다만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의 최고 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HBM 시험 통과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점은 호재로 읽히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