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지구대 앞에서 '쾅쾅'...단속에 분노한 음주운전자의 최후

[자막뉴스] 지구대 앞에서 '쾅쾅'...단속에 분노한 음주운전자의 최후

2025.01.17. 오전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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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경찰 지구대 앞.

난데없이 굴착기 1대가 지구대 주차장으로 들어옵니다.

곧이어 굴착기 버킷이 들리자 지구대 안에 있던 근무자들이 급히 뛰어나와 운전자를 제지합니다.

경찰관들은 굴착기를 운전한 50대 남성 A 씨를 현장인 이곳 지구대 앞에서 붙잡았는데, A 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지구대에 항의하러 가기 1시간 반 전쯤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송재용 / 경남 함안경찰서 수사과장 : (음주운전 단속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자기 차고지에 있는 굴착기를 몰고 지구대를 찾아온 것입니다. 굉음을 내면서 굴착기의 버킷을 1회 정도 들었다가 놓는 위험한 행동을 한 것입니다.]

경찰은 A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VJㅣ문재현
영상제공ㅣ경남경찰청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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