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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독감(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치료제인 타미플루 복용 후 다양한 이상 증상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 환자는 앞으로 1~2주 동안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설 명절 전후에야 다소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타미플루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해 증상을 완화하지만, 복용 후 두통, 구토, 설사 같은 위장관 증상은 흔하게 나타납니다.
환자가 늘면서 가장 많이 쓰이는 치료제 '타미플루'를 복용한 후 이상 증상을 경험한 사례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속속 공유되고 있습니다.
"수시로 속이 쓰리다", "현기증 난다" 등 경미한 증상부터 "복통에 설사가 나오더니 치질도 없는데 피가 보였다"고까지 다양한 경험담이 쏟아졌습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교수는 “독감 자체로도 오심, 구토, 환각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부작용 원인을 정확히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대부분의 증상은 단기적으로 사라진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의료계는 타미플루 처방의 필요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습니다.
마상혁 경상남도의사회 감염병대책위원장은 “중증질환자나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건강한 사람에게는 해열제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며 약물 남용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항바이러스제 복용을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부작용이 심각할 경우 의사와 상의해 다른 치료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 환자는 앞으로 1~2주 동안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설 명절 전후에야 다소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타미플루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해 증상을 완화하지만, 복용 후 두통, 구토, 설사 같은 위장관 증상은 흔하게 나타납니다.
환자가 늘면서 가장 많이 쓰이는 치료제 '타미플루'를 복용한 후 이상 증상을 경험한 사례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속속 공유되고 있습니다.
"수시로 속이 쓰리다", "현기증 난다" 등 경미한 증상부터 "복통에 설사가 나오더니 치질도 없는데 피가 보였다"고까지 다양한 경험담이 쏟아졌습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교수는 “독감 자체로도 오심, 구토, 환각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부작용 원인을 정확히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대부분의 증상은 단기적으로 사라진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의료계는 타미플루 처방의 필요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습니다.
마상혁 경상남도의사회 감염병대책위원장은 “중증질환자나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건강한 사람에게는 해열제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며 약물 남용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항바이러스제 복용을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부작용이 심각할 경우 의사와 상의해 다른 치료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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