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참전은 전략적 실수"...더욱 비극적 상황 예측한 나토 [지금이뉴스]

"북한군 참전은 전략적 실수"...더욱 비극적 상황 예측한 나토 [지금이뉴스]

2025.01.17. 오전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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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효과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으며 전사자 대량 발생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롭 바우어 나토 군사위원장은 현지시간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 국방총장회의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군은 대규모 인원이 전사하게 될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언어 장벽 문제를 언급하며 "러시아군과 북한군 간 조율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이미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된 약 만1천 명의 북한군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다치거나 전사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바우원 위원장은 "북한을 이런 식으로 참전시킨 건 전략적 실수"라며 "더 이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만의 문제가 아니며, 해결책을 찾는 것이 한층 복잡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공개적으로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고 있고, 러시아도 북한에 대가로 무기를 주고 있다"며 "이는 대한민국뿐 아니라 한반도에 군대를 주둔 중인 미국에도 문제가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자ㅣ신웅진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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