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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소식을 대북 확성기로 전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방송 '자유의 소리'는 어제(16일) 오전 뉴스에서 지난 12일 국가정보원이 밝힌 파병 북한군 동향을 전했습니다.
자유의 소리는 국정원을 인용해 파병 북한군인 2명이 쿠르스크 전선에서 생포됐다며 소속과 나이 등을 공개했습니다.
전사한 파병군인의 메모에서 '생포 시 자폭·자결 할 것'이라는 지시가 발견된 점과 병사들이 노동당 입당과 사면을 기대하는 내용이 담긴 점도 방송에 전달됐습니다.
자유의 소리는 생포 병사들의 한국 송환 가능성을 언급하며 우리 외교부를 인용해 한국 송환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파병 북한군의 생포·사망과 관련해 이날까지 대내외적으로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북한 대내 매체인 노동신문 국제면에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소식이 거의 실리지 않는 점도 눈에 띕니다.
이는 전장에서 북한군의 인명 피해가 커진다는 소식이 북한 내부에 퍼지며 동요 발생을 우려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 당국이 사망한 장병들의 유족에 전사증을 발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북방송 '자유의 소리'는 어제(16일) 오전 뉴스에서 지난 12일 국가정보원이 밝힌 파병 북한군 동향을 전했습니다.
자유의 소리는 국정원을 인용해 파병 북한군인 2명이 쿠르스크 전선에서 생포됐다며 소속과 나이 등을 공개했습니다.
전사한 파병군인의 메모에서 '생포 시 자폭·자결 할 것'이라는 지시가 발견된 점과 병사들이 노동당 입당과 사면을 기대하는 내용이 담긴 점도 방송에 전달됐습니다.
자유의 소리는 생포 병사들의 한국 송환 가능성을 언급하며 우리 외교부를 인용해 한국 송환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파병 북한군의 생포·사망과 관련해 이날까지 대내외적으로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북한 대내 매체인 노동신문 국제면에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소식이 거의 실리지 않는 점도 눈에 띕니다.
이는 전장에서 북한군의 인명 피해가 커진다는 소식이 북한 내부에 퍼지며 동요 발생을 우려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 당국이 사망한 장병들의 유족에 전사증을 발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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