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여러분은 축하파티 안해주나요?" 尹 생일축하송 질문에 보인 반응 [Y녹취록]

김성훈 "여러분은 축하파티 안해주나요?" 尹 생일축하송 질문에 보인 반응 [Y녹취록]

2025.01.17. 오전 10: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종근 시사평론가,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성훈/경호처 차장]
(윤 대통령 생일축하 노래까지 만든 것, 사적 유용으로 보시지 않습니까?)
반대로 여러분은 생일에 친구들이 축하파티나 생일축하송 안 해 주나요? 그건 업무적인 걸 떠나서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그걸 경호처가 했다는 것에 대해서 비판이 나오는 겁니다.)
경호처도 참호기관이고 경호기관이고 근접에서 모시는 기관입니다. 우리가 책상 옆에 앉아 있는 동료가 생일이어도 그렇게 해 주지 않습니까?
(경호처 직원이 안마했다는 건 사실인가요?)
처음 듣는 얘기입니다.
(노래 제작에는 세금이 안 들어간 건가요?)
세금 들어간 적 없습니다.
(경호 업무와 어떤 연관이 있나요?)
경호 외적인 업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경호처 창립 60주년을 대통령 생일 겸해서 같이 하신 것 아닌가요?)
60주년 맞습니다. 제가 오늘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으로 출석하게 됐습니다.


◇앵커> 저희 측 취재기자가 다시 한 번 재차 물었습니다. YTN 취재기자가 정문에서 영장 제시하지 않았느냐, 이렇게 물었더니 누군가는 받았겠지만 경호처 직원들이 받지는 않았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서용주> 그러니까 억지 주장인 거예요. 경호처도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이고 그 옆에 집행하는 아주 베테랑 경찰들도 같이 가 있었잖아요. 그 절차를 그냥 눈감고 잠꼬대 하듯이 하는 사람들입니다. 어떻게 경호처 직원인지 아닌지 확인 안 하겠어요. 그러면 그 안에 경호처 직원 외에 누가 있었죠? 그러니까 논리가 하나도 안 맞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지금 이 윤석열 대통령 측과 경호처, 특히 김성훈 차장이 강성파로서 경호처 직원들한테 버림받은 거 아닙니까? 결국에는 본인의 지휘를 따르지 않는 거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끝까지 그냥 억지 주장과 어깃장을 내는 것 외에는 저는 대한민국에서 내란죄와 관련해서 대한민국의 법치를 부정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그렇게 깊게 생각할 필요 없는 것 같아요. 최근에 석동현 변호사, 그다음에 윤갑근 변호사, 말이 됩니까? 어제 공수처를 내란죄로 고발하겠답니다. 이런 주장들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심지어 윤석열 대통령 헌재에 가서 변호인들이 뭐라고 합니까? 포고령을 잘못 베꼈다. 이 정도 수준이에요. 그러니까 이걸 평론할 가치가 없다고 할 정도의 수준이라서 오늘의 전체적인 이 사람들의 주장 자체는 경찰 조사에서 진위 관계를 확인하면 금세 드러날 것이다. 결국에는 이게 본인들 지지자들의 신뢰, 힘을 북돋아주기 위한 하나의 마타도어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이종근> 한 가지 오늘 출두하는 장면에서 제가 말씀을 보태고 싶은 건 언론의 선정적인 취재 내지는 보도, 질문이에요. 저는 이 자리에서 생일축하 운운하는. 그러니까 이 내용은 이거잖아요. 모 언론에서 보도했듯이 김성훈 차장이 김건희 여사의 생일날 생일축하 노래를 만들었다. 또는 풍선 이벤트를 했다, 이런 보도가 이어짐으로써 오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출두한 경호 총책임자에게, 직무대행이기는 하지만.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느냐, 만들어졌느냐. 물론 대답도 했습니다. 그건 인지상정 아니냐 대답도 했지만 이런 식으로 어떤 가십성 기사로 계속 가는 건 본질이 아니다. 변호사도 중간에 개입을 했지만 본질적인 측면이 뭐냐. 경호처가 진짜로 그렇게 위법하게 정말 사병화됐느냐. 앞에 있는 질문들의 핵심에서 꼬리를 물고 계속, 아까 YTN 기자가 재질문을 하는 그런 태도는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팩트를 끄집어내서 국민들에게 어쨌든 알려주는, 그 본질적인 질문을 좀 더 치중을 해야지 자꾸 가십거리를 생산하고 질문하는 건 본질에 벗어나는 언론 태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