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구치소 앞 탄핵 반대 집회... '인간 띠' 법원 입구 막기도

[자막뉴스] 구치소 앞 탄핵 반대 집회... '인간 띠' 법원 입구 막기도

2025.01.17. 오후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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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부터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곳 서울구치소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자유발언과 함께 대통령을 석방하라거나 탄핵 무효라는 구호 등을 외치고 있습니다.

경찰은 치안 유지를 위해 현재 기동대 4개 부대 240명 정도를 투입한 상태인데, 참가자 규모를 보고 추가 투입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전망되는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도 밤샘 시위가 있었는데, 날이 밝은 뒤 지지자들이 더 집결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어젯밤 공수처가 구속영장 청구 서류를 전달하러 올 경우를 대비해 인간 띠를 만들며 법원 출입로를 막았다가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따라 법원은 주차장 전체를 출입 통제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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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적부심이 기각되면서 윤 대통령은 최소한 체포 시한인 오늘 밤 9시 5분까지는 서울구치소에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체포 시한이 끝나기 전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여, 결과에 따라 구금 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윤 대통령은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 혼자 머물고 있는데, 법무부 교도관들이 관리·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경호처 직원들은 윤 대통령이 있는 보안청사가 아닌 담장 너머 사무청사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윤 대통령이 조사에 불응하며 구치소 밖에 나오지 않고 있지만, 만약 조사나 영장실질심사 등을 위해 구치소를 나서게 되면 법무부 호송차에 탑승하고, 경호처 차량이 호송차 주변을 호위하는 식으로 경호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ㅣ진수환
자막뉴스ㅣ이미영,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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