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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정채운 앵커
■ 출연 : 서정빈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 오늘 체포됐습니다. 앞서 오전에 출석하면서 윤 대통령 생일축하를 위해 만든 찬양곡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요. 김성훈 차장에 이어정치권 반응 함께 들어보시죠.
[김성훈 / 대통령 경호처 차장 : (윤 대통령 생일축하 노래까지 만든 것, 사적 유용으로 보시지 않습니까?) 반대로 여러분은 생일에 친구들이 축하파티나 생일 축하송 안 해 주나요? 그건 업무적인 걸 떠나서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경호처도 참모기관이고 경호기관이고 근접에서 모시는 기관입니다. 우리가 책상 옆에 앉아 있는 동료가 생일이어도 그렇게 해 주지 않습니까? (노래 제작에는 세금이 안 들어간 건가요?) 세금 들어간 적 없습니다. (경호 업무와 어떤 연관이 있죠?) 경호 외적인 업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생일.]
[김용태 / 국민의힘 의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당황스러웠고요. 경호처가 본연의 임무가 무엇인지 듣는 순간 헷갈렸습니다.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 때 경호처가 이러한 노래를 만들고 한 것에 대해서 굉장히 아쉽고요. 경호처를 폐지하고 경찰로 이관하자는 논의는 여러 차례 있어 왔고요. 그러한 논의는 충분히 진전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천하람 / 개혁신당 의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일단 노래는 좋더라고요. 내가 인생을 너무 편하게 살았구나. 이 정도로 열심히 살아야 경호처에서 승진도 하고 승승장구도 하는 거였는데 저는 그 누구도 저렇게까지 열심히 이렇게 우쭈쭈 해 준 것이 없었던 것 같다는 반성하는 마음이 일단 좀 들었고요. 경호처를 지금처럼 어떤 대통령 직속 조직으로 놔두는 게 맞느냐. 말 그대로 아주 심플한 신변에 대한 경호를 담당하도록 하는 게 조금 더 맞지 않느냐…]
◇앵커> 재작년 12월에 대통령실 강당에서 흘러나온 노래라고 합니다. 언론보도 보셨을 텐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상일> 김성훈 차장이 정말 공무원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십시오. 축하를 해 줄 수 있죠. 사적 관계에서는 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업무시간과 업무공간을 떠나서 하는 게 맞겠죠. 그리고 윗사람보다는 아랫사람을 해 줬다면 오히려 미담이 됐을 겁니다. 그런데 대통령은 권력자이자 윗사람이고 인사권자입니다, 무엇보다도. 그런데 그런 사람에게 저렇게 하는 것을 친구에게 해 줬다고 국민이 느낄까요? 저거야말로 제가 볼 때 언어도단이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웃기고 어처구니가 없는 거죠. 저거 누가 봐도 아부고 용비어천가라고 느껴지지 않겠습니까? 그걸 동료에게 생일축하 안 해 주나요? 대통령이 그렇게 자기 동료였어요? 자기 친구였어요? 진짜 저는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을 떠나서 저분은 정말 자기 목적을 위해서 사고칠 사람일 수 있겠구나라는 위험함까지 저는 느껴졌습니다.
◇앵커> 김성훈 경호처 차장의 이야기를 한번 더 정리해드리면 여러분은 생일에 친구들이 축하파티나 생일축하송 안 해 주나요? 이건 업무적인 걸 떠나서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물론 생일축하 노래는 친구들끼리 불러주는 건 사실입니다마는 경호처 직원이 대통령에게 불러주는 게 적절했느냐, 이걸 가지고 지금 논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재영> 김용태 의원하고 천하람 의원 말을 들었는데 비아냥거림은 저는 좋게 보지 않아요. 그런데 맞습니다. 과연 경호처장이 저렇게 노래까지 하고 삼행시도 했다고 하잖아요. 그게 과연 맞았는지에 대해서는 그거는 좀 부적절했다고 충분히 보여질 수 있어요. 그런데 제가 국회의원들이라든지 이런 분들 생일축하할 때 보좌진들하고 같이 하거든요. 그 보좌진들 맥주 한잔 하면서 삼행시하고 이런 거 많이 봤어요. 보좌진들이 국회의원들 인사권을 가지고 있는, 더 세죠, 사실. 어찌 보면 그 인사권이라는 게 어떤 조직에서 차트가 있는 게 아니니까. 그런데 삼행시 하는 거 많이 들었고 거기에서 생일축하 노래까지 하는 건 못 들었습니다마는 그렇다면 화기애애한 상황에서 하거든요.
재작년 12월이었으면 과연 지금 상황에서는 이게 굉장히 부적절해 보이기는 하나, 그 상황에서는 그것이 과연 그렇게 틀렸을까라는 생각은 듭니다. 다만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건 나라면, 내가 만약 그 사석에 있었다면 그리고 매일같이 보는 사람들이잖아요. 경호처 사람들이. 솔직히 얘기해서 대통령이 제일 많이 보는 사람이 경호처에 있는 사람들 아니겠어요? 그러면 경호처 사람들도 예전에 얘기를 들어보면 대통령이 됐든 대통령 내외가 됐든 인간적인 관계를 많이 형성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과정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비판을 하자면 그래, 그러면 했는데 그게 경호시간에 했느냐, 이게 사석에서 따로 한 거냐, 비용은 어떻게 들었냐. 그런 거에 대한 저는 비판은 가능하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이것이 마치 대통령을 저렇게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모르겠고 이건 오히려 김성훈 경호차장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면 될 것 같아요. 저 사람을 저렇게 해놓고 용비어천가 부르면서 자기가 승진하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면 그 의도는 비판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 행위 자체만 가지고 지금 그렇게 비난하는 건 글쎄요, 저는 좀 두고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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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서정빈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 오늘 체포됐습니다. 앞서 오전에 출석하면서 윤 대통령 생일축하를 위해 만든 찬양곡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요. 김성훈 차장에 이어정치권 반응 함께 들어보시죠.
[김성훈 / 대통령 경호처 차장 : (윤 대통령 생일축하 노래까지 만든 것, 사적 유용으로 보시지 않습니까?) 반대로 여러분은 생일에 친구들이 축하파티나 생일 축하송 안 해 주나요? 그건 업무적인 걸 떠나서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경호처도 참모기관이고 경호기관이고 근접에서 모시는 기관입니다. 우리가 책상 옆에 앉아 있는 동료가 생일이어도 그렇게 해 주지 않습니까? (노래 제작에는 세금이 안 들어간 건가요?) 세금 들어간 적 없습니다. (경호 업무와 어떤 연관이 있죠?) 경호 외적인 업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생일.]
[김용태 / 국민의힘 의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당황스러웠고요. 경호처가 본연의 임무가 무엇인지 듣는 순간 헷갈렸습니다.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 때 경호처가 이러한 노래를 만들고 한 것에 대해서 굉장히 아쉽고요. 경호처를 폐지하고 경찰로 이관하자는 논의는 여러 차례 있어 왔고요. 그러한 논의는 충분히 진전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천하람 / 개혁신당 의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일단 노래는 좋더라고요. 내가 인생을 너무 편하게 살았구나. 이 정도로 열심히 살아야 경호처에서 승진도 하고 승승장구도 하는 거였는데 저는 그 누구도 저렇게까지 열심히 이렇게 우쭈쭈 해 준 것이 없었던 것 같다는 반성하는 마음이 일단 좀 들었고요. 경호처를 지금처럼 어떤 대통령 직속 조직으로 놔두는 게 맞느냐. 말 그대로 아주 심플한 신변에 대한 경호를 담당하도록 하는 게 조금 더 맞지 않느냐…]
◇앵커> 재작년 12월에 대통령실 강당에서 흘러나온 노래라고 합니다. 언론보도 보셨을 텐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상일> 김성훈 차장이 정말 공무원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십시오. 축하를 해 줄 수 있죠. 사적 관계에서는 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업무시간과 업무공간을 떠나서 하는 게 맞겠죠. 그리고 윗사람보다는 아랫사람을 해 줬다면 오히려 미담이 됐을 겁니다. 그런데 대통령은 권력자이자 윗사람이고 인사권자입니다, 무엇보다도. 그런데 그런 사람에게 저렇게 하는 것을 친구에게 해 줬다고 국민이 느낄까요? 저거야말로 제가 볼 때 언어도단이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웃기고 어처구니가 없는 거죠. 저거 누가 봐도 아부고 용비어천가라고 느껴지지 않겠습니까? 그걸 동료에게 생일축하 안 해 주나요? 대통령이 그렇게 자기 동료였어요? 자기 친구였어요? 진짜 저는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을 떠나서 저분은 정말 자기 목적을 위해서 사고칠 사람일 수 있겠구나라는 위험함까지 저는 느껴졌습니다.
◇앵커> 김성훈 경호처 차장의 이야기를 한번 더 정리해드리면 여러분은 생일에 친구들이 축하파티나 생일축하송 안 해 주나요? 이건 업무적인 걸 떠나서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물론 생일축하 노래는 친구들끼리 불러주는 건 사실입니다마는 경호처 직원이 대통령에게 불러주는 게 적절했느냐, 이걸 가지고 지금 논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재영> 김용태 의원하고 천하람 의원 말을 들었는데 비아냥거림은 저는 좋게 보지 않아요. 그런데 맞습니다. 과연 경호처장이 저렇게 노래까지 하고 삼행시도 했다고 하잖아요. 그게 과연 맞았는지에 대해서는 그거는 좀 부적절했다고 충분히 보여질 수 있어요. 그런데 제가 국회의원들이라든지 이런 분들 생일축하할 때 보좌진들하고 같이 하거든요. 그 보좌진들 맥주 한잔 하면서 삼행시하고 이런 거 많이 봤어요. 보좌진들이 국회의원들 인사권을 가지고 있는, 더 세죠, 사실. 어찌 보면 그 인사권이라는 게 어떤 조직에서 차트가 있는 게 아니니까. 그런데 삼행시 하는 거 많이 들었고 거기에서 생일축하 노래까지 하는 건 못 들었습니다마는 그렇다면 화기애애한 상황에서 하거든요.
재작년 12월이었으면 과연 지금 상황에서는 이게 굉장히 부적절해 보이기는 하나, 그 상황에서는 그것이 과연 그렇게 틀렸을까라는 생각은 듭니다. 다만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건 나라면, 내가 만약 그 사석에 있었다면 그리고 매일같이 보는 사람들이잖아요. 경호처 사람들이. 솔직히 얘기해서 대통령이 제일 많이 보는 사람이 경호처에 있는 사람들 아니겠어요? 그러면 경호처 사람들도 예전에 얘기를 들어보면 대통령이 됐든 대통령 내외가 됐든 인간적인 관계를 많이 형성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과정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비판을 하자면 그래, 그러면 했는데 그게 경호시간에 했느냐, 이게 사석에서 따로 한 거냐, 비용은 어떻게 들었냐. 그런 거에 대한 저는 비판은 가능하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이것이 마치 대통령을 저렇게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모르겠고 이건 오히려 김성훈 경호차장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면 될 것 같아요. 저 사람을 저렇게 해놓고 용비어천가 부르면서 자기가 승진하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면 그 의도는 비판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 행위 자체만 가지고 지금 그렇게 비난하는 건 글쎄요, 저는 좀 두고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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