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트럼프 초청받았다"...취임식 참석의 진짜 의미 [지금이뉴스]

너도나도 "트럼프 초청받았다"...취임식 참석의 진짜 의미 [지금이뉴스]

2025.01.18. 오후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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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종교계와 정·재계 인사들의 참석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광훈 목사는 자신과 아내가 초대받았다고 주장하며 트럼프와 면담 계획을 밝혔고,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도 참석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은 기본적으로 미국 내 행사로 외국인을 공식 초청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우리 정부의 공식 대표는 조현동 주미대사가 유일합니다.

실제 초청 주체를 공개한 인사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트럼프 장남 초청)과 조정훈·김대식 국민의힘 의원(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초청)으로, 대부분은 미 의회가 발행한 22만장의 일반 입장권으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무대에서 100m 이상 떨어진 일반 입장권석은 상·하원 의원들이 가까운 사람들에게 좌석을 배분하거나 입석 티켓은 신청을 받아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취임식 VIP석은 1600석뿐이며, 트럼프 가족과 주요 인사들로 한정됩니다.

취임식 티켓은 일부 중고 거래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는데, 현재 이베이에서 100~50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100만 달러 이상 고액 기부자에게는 당선인 부부와의 만찬 등 특별 행사 참여 기회가 주어지는데, 현대차그룹이 100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JCCI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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