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변호인이 소개한 '백골단'..."고무적이고 반가운 소식" [지금이뉴스]

윤 대통령 변호인이 소개한 '백골단'..."고무적이고 반가운 소식" [지금이뉴스]

2025.01.19. 오후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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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된 가운데 윤 대통령의 변호인인 석동현 변호사가 '백골단'으로 알려진 반공청년단 대표와 단원들을 보수단체 행사에 초청해 직접 소개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백골단 청년 대표와 단원들은 이 행사 무대에서 '반공청년단'을 구호로 외친 뒤 경례하며 사실상 대통령 지지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단의 석동현 변호사는 지난 8일 오후 2시쯤 자유진영시민사회단체 주최로 열린 신년 행사에서 김정현 반공청년단 대표와 단원 등을 소개했습니다.

석 변호사는 "정말 고무적이고 반가운 소식이 있다"며 "불법 체포영장에 격분한 청년이 모인 한 단체(백골단)를 제가 불렀다"고 말했습니다.

반공청년단 청년들은 이 행사에 참여한 뒤 대통령 체포 찬반 집회가 열리는 서울 한남동 관저 인근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후 이들은 언론의 집중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백골단은 1980~90년대 민주화운동 탄압의 상징으로 알려진 사복 경찰 부대의 별칭입니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다음날인 9일 국회에서 이들의 존재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주선해 논란이 이어지자, 이후 김 의원은 SNS를 통해 기자회견을 철회하겠다며 사과한 바 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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