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역전'한 국민의힘 지지율...정권 연장론도 상승세 [Y녹취록]

민주당 '역전'한 국민의힘 지지율...정권 연장론도 상승세 [Y녹취록]

2025.01.20. 오후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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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이어서 오늘 나온 리얼미터 정기 조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론의 추이를 살펴볼 텐데 그래픽을 한번 보여주시죠. 오늘 나온 리얼미터 정기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이 46.5%, 민주당이 39%로 집계됐습니다. 그런데 조사 기간이 윤 대통령이 체포된 이후부터 영장심사 전까지입니다. 그러니까 구속 이슈까지는 포함이 되지 않은 거고요. 법원 난동 사태도 포함이 되지 않은 조사입니다. 앞으로 이 부분도 여론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 서용주
당연히 서부지법 난동 사태는 당연히 영향을 줄 거예요. 그다음에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도 영향을 줄 거고요. 그러니까 지금 최근에 지난주부터 나오는 전체적인 여론조사의 추이가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상당히 상승하는 모습들을 보입니다.

◆ 앵커
이렇게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서는 결과는 상당히 오래간만이잖아요.

◇ 서용주
그렇죠. 그러니까 이게 보통 극단적인 응집효과, 보수층에 있어서는 과표집 부분들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러니까 지금 현재 상황에 있어서 진보층은 굳이 현재 상황에 대해서 별로 분석하고 싶은 요인이 없는 거예요. 하지만 지금 보면 나름대로 격앙되어 있고 법원까지 쳐들어갈 만큼의 적극적인 지지층은 여론조사도 끝까지 답변할 수밖에 없고 그런 분들이 많이 표집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들의 의사가 많이 표현이 되면 당연히 저 정도의 수치가 나올 수 있다고 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수치가 크게 변동사항이 없다는 것은 이런 탄핵 정국의 상황 속에서 민주당의 어떤 전략적인 선택이 국민적인 눈높이나 중도층의 마음을 견인하고 있나라는 차원에서는 조금 세심한 독해를 통한 전략 수정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리얼미터 정기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결과를 분석해 보고 있었는데요.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는 더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처음으로 집권여당에 의한 정권 연장이 48.6%,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는 46.2%로 나왔습니다. 앞서 서 대변인님께서는 보수층의 과표집이 됐다고 하셨는데 정당 지지도와 정권 연장 대 정권 교체의 의미는 조금 다를 수 있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과표집이 됐다. 보수 지지층이 너무 많이 답변했다. 그렇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수치의 변화 폭이 너무나 크고 일관된 흐름이 나타난다는 것이 시사점이 될 수가 있겠죠. 아무리 과표집이 됐다고 하더라도 보수 지지층만의 힘으로 저 정도 숫자가 나올 수 있을까? 제가 보는 것은 중간에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많은 분들의 생각도 많이 변하고 있다. 그것은 거의 두 달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이 탄핵 정국에서 유사 집권세력 행사를 하고 있었던 민주당의 행태가 대단히 부적절했고 국민들이 민주당이 집권했을 경우의 상황을 미리 기시감을 가지고 볼 수 있는 상황이 연출이 됐다. 거기에 대한 평가가 이런 수치로 나온 거다. 결정적으로 정권 교체냐 정권 연장이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치가 뒤바뀌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것은 민주당에서 단순히 보수층이 과표집됐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 이렇게 보면 민주당에 미래가 없는 겁니다. 이것을 어떤 식으로든 분석을 잘 해서 왜 이런 결과가 나오고, 이재명 대표가 4년 넘게 대선 준비만 하고 있는 입장에서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느냐. 이것을 민주당 지도부에서 정말로 철저하게 비판하고 분석하지 않으면 민주당의 미래가 밝지 않다고 저는 봅니다.


대담 발췌: 윤현경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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