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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방법원 폭동 사태에 가담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90명이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잡혀간 지지자가 회사에 잘릴 위기라며 도움을 호소한 지인의 글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비대위' 게시판을 통해 "체포된 친구들에게 관심 좀 주세요. 제 친구도 체포됐어요"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누리꾼은 "출근 못 하면 회사 잘리는데 이런 식으로 잡아두는 게 말이 되냐"며 "강력 범죄자들도 어지간하면 구속 안 하는데, 그냥 딸려 들어갔을 뿐인데 언제 풀어줄지도 모르고 이렇게 구속하는 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관심 좀 달라. 부탁이다. 지금 (친구와) 카톡으로 연락하고 있다. 변호사 지원 받으라고 말해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전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진 직후, 서울 서부지법 주변에 있던 윤석열 지지자들이 법원 안으로 난입해 폭동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담을 넘거나 셔터를 강제로 뜯어내 법원 청사 안으로 들어갔고,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찾겠다면서 사무실 내 집기와 청사 외벽 등을 훼손했습니다.
경찰은 기동대 17개 부대 1,400여 명을 투입해 난입 3시간 만인 전날 오전 6시쯤 이들을 강제 진압했다. 이번 난입 사태로 경찰 7명이 크게 다쳤고 35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서부지법에서 불법행위에 가담한 혐의로 90명을 현행범 체포했고 19개 경찰서에서 나눠 수사 중입니다.
90명 중 20~30대가 46명으로 전체의 51%였으며, 서부지법에 침입한 46명 중 유튜버는 3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중 66명에 대해 순차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팀 기자ㅣ이유나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온라인 커뮤니티
#지금이뉴스
YTN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비대위' 게시판을 통해 "체포된 친구들에게 관심 좀 주세요. 제 친구도 체포됐어요"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누리꾼은 "출근 못 하면 회사 잘리는데 이런 식으로 잡아두는 게 말이 되냐"며 "강력 범죄자들도 어지간하면 구속 안 하는데, 그냥 딸려 들어갔을 뿐인데 언제 풀어줄지도 모르고 이렇게 구속하는 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관심 좀 달라. 부탁이다. 지금 (친구와) 카톡으로 연락하고 있다. 변호사 지원 받으라고 말해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전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진 직후, 서울 서부지법 주변에 있던 윤석열 지지자들이 법원 안으로 난입해 폭동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담을 넘거나 셔터를 강제로 뜯어내 법원 청사 안으로 들어갔고,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찾겠다면서 사무실 내 집기와 청사 외벽 등을 훼손했습니다.
경찰은 기동대 17개 부대 1,400여 명을 투입해 난입 3시간 만인 전날 오전 6시쯤 이들을 강제 진압했다. 이번 난입 사태로 경찰 7명이 크게 다쳤고 35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서부지법에서 불법행위에 가담한 혐의로 90명을 현행범 체포했고 19개 경찰서에서 나눠 수사 중입니다.
90명 중 20~30대가 46명으로 전체의 51%였으며, 서부지법에 침입한 46명 중 유튜버는 3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중 66명에 대해 순차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팀 기자ㅣ이유나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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