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으러 왔다가 당황"...'쓰레기 산' 생긴 강릉 해변 근황 [지금이뉴스]

"사진 찍으러 왔다가 당황"...'쓰레기 산' 생긴 강릉 해변 근황 [지금이뉴스]

2025.01.20. 오후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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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강문해변이 관광객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강문해변은 경포해변, 초당지역, 송정 솔밭 등 주요 관광지와 가까워 인스타그램 명소로 각광받는 인기 지역이지만, 백사장과 목재 데크, 포토존 주변 곳곳이 쓰레기로 뒤덮여 관광지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오후 강문해변에는 페트병, 플라스틱 커피잔, 맥주캔, 즉석 라면 용기 등 다양한 쓰레기가 쌓여 있었습니다.

특히 밤새 터트린 폭죽 잔해와 담배꽁초는 셀 수 없을 정도로 어지럽게 널려 있었습니다.

시민 A 씨는 “매일 이곳을 지나며 운동을 하는데, 쓰레기가 며칠째 치워지지 않고 오히려 더 쌓이고 있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일부 관광객은 쓰레기통이 없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한 관광객은 “주변에 쓰레기통이 없다 보니 한두 명씩 버린 쓰레기가 쌓여 쓰레기 더미가 됐다”며 “쓰레기통만 설치해도 이렇게 지저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방문객은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러 왔는데, 포토존 옆에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어 실망스러웠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강문해변의 쓰레기 문제는 경포해변과의 비교에서 더 두드러집니다.

경포해변에는 쓰레기통이 곳곳에 설치돼 있지만, 강문해변에는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일부 관광객은 쓰레기를 몰래 버리거나 아예 방치하고 떠나는 상황입니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관리 당국이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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