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총기 사용' 지시" 경찰, 추가입건 검토...전 경호처장 진술도 확보 [지금이뉴스]

"尹 '총기 사용' 지시" 경찰, 추가입건 검토...전 경호처장 진술도 확보 [지금이뉴스]

2025.01.20. 오후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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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자신의 체포를 방해하도록 교사한 혐의로 추가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윤 대통령을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혐의로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 특수단은 최근 경호처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 부장단과 오찬을 하며 총을 쏠 수는 없는지 물었고, 김성훈 경호차장이 알겠다고 답했다는 진술을 확보하는 등 윤 대통령이 강경 대응을 지시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수단은 또 박종준 전 경호처장을 상대로 사흘에 걸쳐 마흔 시간 넘게 고강도 조사를 벌였는데, 경호처가 경호구역이라는 이유로 영장 집행에 비협조하고 몸싸움까지 벌인 건 김성훈 차장 주도로 이뤄졌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경호처 2인자였던 김 차장이 처장을 제치고 주도적 역할을 한 배경에 윤 대통령의 구체적인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영장이 반려된 김 차장 등 경호처 수뇌부 신병을 다시 확보한 뒤 윤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ㅣ부장원,김이영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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