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 멜라니아 '패션'의 의미...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이유 있다 [지금이뉴스]

영부인 멜라니아 '패션'의 의미...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이유 있다 [지금이뉴스]

2025.01.21. 오전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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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당일인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취임식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패션이 세간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짙은 감색의 실크 울 코트와 같은 색의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실크 울 펜슬 스커트, 목 위로 약간 올라오는 크림색 블라우스를 받쳐 입고 같은 색의 동그란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등장했습니다.

구두 역시 같은 색의 굽이 높은 펌프스를 신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의 몸에 딱 붙는 디자인의 더블버튼 코트는 고전적인 느낌의 모자와 함께 우아한 스타일을 연출했습니다.

미 ABC와 CNN 방송, 패션지 보그 등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의 이날 의상은 미국의 신진 디자이너 애덤 리페스(Adam Lippes)가 디자인한 것입니다.

멜라니아 여사가 쓴 모자는 또 다른 미국 디자이너 에릭 자비츠(Eric Javits)의 제품으로 추정된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보그지는 "멜라니아 트럼프가 2025년 취임식 패션으로 미국의 독립 디자이너를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리페스는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멜라니아 여사의 단골 디자이너로 수년간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때도 마이클 코어스와 함께 즐겨 입은 몇 안 되는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중 하나로 전해졌습니다.

"리페스를 선택한 것은 멜라니아 트럼프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패션 커뮤니티에 계속 관여할 것임을 시사한다"며 "특히 독립적인 신예 미국 기업을 띄울 수 있는 영부인의 힘을 재확인한다"고 짚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2017년 트럼프 당선인의 첫 취임식에서는 아메리칸드림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디자이너 랠프 로런의 하늘색 수트를 입었었습니다.

당시 미국의 대표 디자이너 랠프 로런의 의상을 선택한 것은 애국주의와 글로벌리즘을 암시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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