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트럼프 호불호 갈리는 반응... 美 경제에는 '한마음'

[자막뉴스] 트럼프 호불호 갈리는 반응... 美 경제에는 '한마음'

2025.01.21. 오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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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나고 자란 트럼프 대통령이 부동산 사업을 통해 억만장자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된 트럼프 타워.

지지자들은 이곳에서 취임식을 지켜보며 환호성을 보냈습니다.

26대 대통령인 테오도르 루즈벨트와 함께 뉴욕 출신 대통령을 배출한 시민들의 자부심과 기쁨은 남다릅니다.

[알렉사 / 미국 시민 : 트럼프는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 같아요. 새로운 법과 모든 것들이 좋다고 생각해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트럼프를 사랑해요.]

다만 트럼프의 이민과 에너지 관련 공약이 과격하다는 우려도 있어 말 그대로 '기대 반, 우려 반'인 분위기입니다.

[요하네스 / 미국 시민 : 트럼프는 1기 때도 몇몇 스캔들을 일으킨 적이 있죠.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논란이 많은 사람입니다.]

트럼프는 취임 일성으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강조해온 전임 바이든 대통령의 흔적을 지우는 작업부터 본격화했습니다.

특히 바이든이 미 연안의 신규 원유, 가스 시추를 금지한 행정명령을 뒤집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계속해서 시추할 것입니다. 오늘 나의 조치는 그린 뉴딜을 끝내고 전기차 의무화를 철회하며 석유 산업을 구할 것입니다.]

또 외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면서 관세와 수입세, 외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수입을 징수할 '대외 수입청' 신설도 선언했습니다.

취임식이 열린 마틴 루터 킹 데이는 공휴일로 뉴욕 증시와 채권 시장은 휴장한 가운데 월가는 앞으로 트럼프의 첫 행정명령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불호는 확실히 갈리지만, 미국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ㅣ최고은
자막뉴스ㅣ정의진,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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