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처참한 흔적 '그대로'...서부지법 보수작업 진행

[자막뉴스] 처참한 흔적 '그대로'...서부지법 보수작업 진행

2025.01.21.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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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현판이 뿌리째 뽑혔고, 곳곳에 깨진 유리창은 급하게 플라스틱으로 막아뒀습니다.

시위대가 부순 건물 외벽 타일 안쪽의 시멘트 벽이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법원 건물 안에 있는 무인발급기 여러 대도 파손돼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집기류와 깨진 유리창 등 대형 폐기물을 급하게 치운 뒤 습격 다음 날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지만, 곳곳에 피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당시 현장을 직접 목격한 시민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김효순 / 서울 아현동 : 보행 차도까지 도로를 다 장악해서 너무 무섭더라고요. 생각을 주장하려면 질서는 지키면서 해야지….]

또 이 과정에서 시위대의 폭력에 경찰관들이 다쳤다는 소식에 안타깝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인근 주민 : 심하게 너무 하면 안 되지 않아요? 이런 짓은 하지 말아야죠. 경찰 아저씨들, 기동대분들 다 내 아들 같고 손주 같은데, 이렇게 해서 되냐고 하지 말라고 해야 해요.]

법원은 깨진 유리창을 이번 주 금요일까지 교체하고, 외벽에는 샌드위치 패널을 설치한 뒤 3월 중 같은 마감재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또, 청사 보안을 위해 이번 주 금요일까지 단순 민원상담 업무는 중단하고, 직원과 재판 당사자 외의 출입을 제한할 계획입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촬영기자 | 이승준 온승원
촬영기자 | 이근혁 왕시온
자막뉴스 | 정의진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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