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질 매우 나빠" 시진핑 발끈...흉악범들 연달아 사형 집행 [지금이뉴스]

"죄질 매우 나빠" 시진핑 발끈...흉악범들 연달아 사형 집행 [지금이뉴스]

2025.01.21. 오후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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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중국 광둥성 주하이시에서 SUV 차량으로 군중을 향해 돌진해 78명의 사상자를 낸 남성에게 사건 발생 70일 만에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주하이시 인민중급법원은 20일 최고인민법원의 명령에 따라 판웨이추(62)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판씨는 지난해 11월 11일 주하이시의 체육공원에서 SUV를 몰고 군중 속으로 돌진해 35명이 사망하고 4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혼 과정에서의 재산 분할에 대한 불만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판씨는 위험한 수단으로 공공의 안전을 위협한 혐의로 기소되어 지난달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중국 전역에서 이상 동기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특히,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창설 75주년과 주하이 에어쇼 개막 직전에 발생해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사건 보고를 받고 "매우 죄질이 나쁘다"며 철저한 해결을 지시했습니다.

중국 지도부가 ‘사회안정’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고 인식한 계기라고 꼽힙니다.

중국 국무원은 이후 관계 당국과 지역사회에 체불임금 문제, 가정갈등 등을 우선 해결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범죄자에 대한 사형도 신속하게 집행되며, 중형 선고 소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허베이성 한단시에서 동급생을 살해한 중학생 2명에게도 지난달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12년이 선고됐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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