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대해 뭘 아냐" 묻자...생포된 북한군의 짧은 답변 [지금이뉴스]

"한국에 대해 뭘 아냐" 묻자...생포된 북한군의 짧은 답변 [지금이뉴스]

2025.01.21. 오후 1: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간 20일 북한군 포로의 신문 영상을 소셜미디어 엑스에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병사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생포한 병사로,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12일 공개했던 북한군 2명 중 1명입니다.

조사관은 그에게 러시아제 무기와 군사 장비 사용 방법을 교육받았는지 등을 물었습니다.

북한군 병사는 "몇 명씩 뽑아서 러시아 무기와 장비 사용법을 가르친다"고 답했지만, 자신은 이와 관련한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군의 병력 손실에 대해 아는 게 있는지 질문에는 "같이 온 동료 중에서도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얼마나 많은지는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러시아) 파병 사실을 어머니가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이 병사는 다른 나라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다며 한국에 대해서는 "(북한보다) 산이 얼마 없다는 것만 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영상과 함께 한국어로 된 글도 게시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포로가 된 북한군과 우크라이나 보안국 조사관이 소통을 계속하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한국어로 적혀 있습니다.

AI앵커 : Y-GO
자막편집 : 정의진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