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1450%' 제안에 반발한 SK하이닉스 노조..."기대 못 미쳐" [지금이뉴스]

'성과급 1450%' 제안에 반발한 SK하이닉스 노조..."기대 못 미쳐" [지금이뉴스]

2025.01.22. 오후 1:3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SK하이닉스 노사가 초과이익성과급(PS) 지급 방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2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임직원에게 이메일로 PS 1000%와 특별상여금 450%를 포함한 총 1450% 지급 방안을 공식적으로 전달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며, 기본급의 최대 1000%까지 지급하는 PS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1450%는 특별상여금을 추가한 금액으로 2018년 지급률(1500%)에 약간 못 미칩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2024년 영업이익이 23조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8년 슈퍼 호황기 당시 기록했던 20조8438억 원을 훌쩍 넘는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이러한 성과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폭증한 덕분입니다.

그러나 노조는 2018년 성과급이 PS 1000%와 특별기여금 500%를 포함해 총 1500%였던 점을 강조하며, 이번 지급안이 그에 비해 낮아져 임직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성과급 비율이 줄어든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