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침묵하면 "강력 제재"...압력 가하는 트럼프

트럼프 "다음달 1일부터 중국에 10% 관세부과 논의"
트럼프 "머스크 원한다면 ’틱톡’ 인수 허용할 수도"
"푸틴 우크라전 협상 안 나오면 제재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에 대한 10% 관세 부과가 이르면 다음달 1일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펜타닐을 멕시코와 캐나다를 통해 미국으로 유입시키고 있다는 걸 근거로 들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중국이 멕시코와 캐나다로 펜타닐을 보낸다는 사실에 근거해 중국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취임식 당일 밝혔던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방안도 재확인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원한다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 인수를 허용할 수 있다는 답변도 내놨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 누군가 틱톡을 사서 (지분) 절반을 미국에 주면 우리가 허가(사업권)을 주겠다는 겁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기에 끝내겠다는 의지도 다시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전 해결을 위해 시진핑 주석에게도 도움을 요청했다며 푸틴이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제재 가능성도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기자)푸틴 대통령이 협상에 나오지 않는다면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가할 건가요? 그럴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뒤 기자회견도 당선 직후 회견과 마찬가지로 기업들의 대미 투자 발표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와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는 합작회사를 설립해 미국 인공지능(AI) 산업에 최소 5천억 달러, 우리 돈 약 718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영상편집ㅣ임현철
자막뉴스ㅣ정의진, 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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