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행사에 간호장교도 동원 논란..."예산 때문에" 해명 [지금이뉴스]

경호처 행사에 간호장교도 동원 논란..."예산 때문에" 해명 [지금이뉴스]

2025.01.22.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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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 '윤석열 정부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생일잔치를 겸한 대통령경호처 창립 60주년 행사에 군인과 경찰이 동원됐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호처가 행사에 군 간호장교와 정보통신단을 동원한 점을 비판하며, "이벤트 회사처럼 움직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대통령 생일잔치로 치러진 60주년 행사가 "부적절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행사 비용 절감을 위해 내부적으로 진행했다고 해명하며, "경호처와 경호부대가 함께한 행사였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답변을 들은 부 의원은 "간호장교들이 기쁨조냐"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김 차장은 "경호처와 경호부대가 함께하는 마음으로 50주년 때도 그렇게 행사를 했고, 60주년 때도 했을 뿐"이라고 재차 설명했습니다.

김 차장은 "대통령에게 생일잔치를 해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윤건영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간 군인들이 대통령의 생일잔치에 동원되는 게 맞느냐"라는 윤 의원의 이어진 질문에는 "그날은 경호처 60주년 행사였다"라고 반박하며 "연예기획사를 동원하거나 외부 초청 인사를 부를 예산이 안 돼서 자체적으로 했다"라며 "경호처 직원뿐만 아니라 경호부대도 함께했다"라고 말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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