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무더기로 실직 위기...아마존, 캐나다서 내린 결정 [지금이뉴스]

정규직 무더기로 실직 위기...아마존, 캐나다서 내린 결정 [지금이뉴스]

2025.01.23. 오후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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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캐나다 퀘벡주에서 운영 중인 7개 사업장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며, 정규직 1,700여 명과 임시직 250여 명이 실직 위기에 놓였습니다.

아마존은 운영 검토 결과 타사 배송 모델로 전환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결론에 따라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철수는 2021년 퀘벡 배송 허브 구축 이후 약 2년 만에 내려진 조치로, 기존 방식대로 지역 중소기업에 배송 업무를 맡길 계획입니다.

철수에 따른 감원 대상 직원들에게는 최대 14주 급여와 재취업 지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해 퀘벡 아마존 물류 창고 근로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해 임금과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첫 단체협약 협상을 진행 중이었습니다.

노조는 이번 철수가 반노조 캠페인의 일환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캐롤라인 세느빌 노조 위원장은 "이번 조치는 퀘벡 노동법에 어긋난다"고 비판했습니다.

프랑수아-필립 샹파뉴 캐나다 산업부 장관은 아마존의 갑작스러운 철수에 실망을 표하며, "캐나다에서는 이런 방식의 비즈니스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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