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신소재 적용하니 '깜짝'...눈에 띄게 떨어진 난방비

[자막뉴스] 신소재 적용하니 '깜짝'...눈에 띄게 떨어진 난방비

2025.01.24.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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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농장에 '에어로겔 다겹 보온커튼'이 설치돼 있습니다.

에어로겔은 항공우주나 첨단 선박 분야 등에서 주로 쓰이는 첨단 단열 신소재인데,

이 농장에선 새로 설치한 커튼 덕분에 겨울철 난방비가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 김형권 / 농촌진흥청 에너지환경공학과 연구사]

"15~20% 정도의 난방비 절감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양평과 익산의 딸기 재배 농가는 약 40%, 태안의 화훼 농가는 약 52%의 난방비 절감 효과를 보였습니다."

지난해까지 전국 57개 농가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작물 품질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곰팡이병 발생이 감소했고, 작물이 상하는 빈도도 줄었습니다.

또 기존 보온커튼과 달리 수분을 흡수하지 않는 점도 특징입니다.

[박혜선 / 딸기 재배 농가 대표 : 그동안 잿빛곰팡이하고 꽃곰팡이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 투습이 되다 보니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많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농진청은 올해부터는 에어로겔 보온커튼이 정부 지원 사업에도 포함됐다면서,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설치 비용이 기존보다 8% 정도 비싸지만 1~2년이면 추가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편집ㅣ장명호
영상협조ㅣ농촌진흥청
자막뉴스ㅣ이 선, 이도형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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