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계획'에 찬물 끼얹은 머스크...트럼프가 내놓은 입장 [지금이뉴스]

'AI 계획'에 찬물 끼얹은 머스크...트럼프가 내놓은 입장 [지금이뉴스]

2025.01.24.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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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10조원 규모의 미국 내 초대형 인공지능(AI) 사업 계획을 비판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을 일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각) 기자들과 만나 "그것은 머스크가 그중에 한 사람을 싫어하기 때문에 한 말"이라고 했습니다.

머스크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앙숙 관계이고, 트럼프 대통령이 지칭한 사람도 올트먼이라고 CNN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머스크와 올트먼은 오픈AI를 함께 설립했다가 머스크가 먼저 회사를 떠났으며 머스크는 그 이후 올트먼을 경멸하는 발언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일론과 얘기했고, 다른 모든 사람에게 말했다"면서 "이번 딜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매우, 매우 똑똑하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론이 그중에 한 사람을 싫어하고, 나도 어떤 사람들에 대해서는 증오심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들이 돈을 내는 것이고, 정부는 어떤 것도 제공하지 않는다"면서 "그들이 엄청난 부자이고, 나는 그들이 그렇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머스크 CEO는 오픈AI,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발표한 5000억 달러(약 710조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구상에 대해 엑스에 올린 글에서 "그들이 실제로는 돈이 없다"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머스크는 "소프트뱅크가 100억 달러 미만의 돈이 있다고 믿을 만한 소식통에게서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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