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계속 늘어나는 지지자에...방어 태세 갖추는 경찰

[자막뉴스] 계속 늘어나는 지지자에...방어 태세 갖추는 경찰

2025.01.24.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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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체포된 윤 대통령, 오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 열흘째가 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저녁 7시가 좀 넘어 탄핵심판 4차 변론이 열린 헌법재판소에서 이곳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는데요.

내란 혐의 사건이 어제 공수처에서 검찰로 이첩됐으니까, 조만간 검찰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치소 정문 쪽을 취재진이 계속 확인하고 있지만, 윤 대통령을 조사하러 온 것으로 추정되는 검찰 측 차량은 아직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 경호처 차량 일부 움직임이 포착됐는데, 윤 대통령을 태운 것으로 보이는 호송차는 없었습니다.

구치소 앞엔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아침이 되면서 인근에 모인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계속 느는 모습입니다.

일부 구호를 외치고 있는데, 모여서 집회를 진행하는 모습은 아직 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평소처럼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금 경기남부경찰청 기동대 5개 부대가 배치돼 우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습니다.

네, 검찰로서는 윤 대통령 소환 조사를 염두에 두면서, 불발되면 방문 조사를 진행할지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직 대통령 신분인 만큼 경호나 집회 인파 관리 문제 등을 이유로 구치소를 방문해 조사할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일단 이전 대통령들의 사례를 보면 지난 2017년,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곳 서울구치소에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구속 이후 검찰에서 출석을 요구했지만, 박 전 대통령 측이 심리 상태와 경호 문제 등을 이유로 방문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검찰이 구속 이후 옥중조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거부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친정인 검찰에서 조사를 진행한다면 윤 대통령 측이 공수처 때와는 달리 조사에 응할지,

응하더라도 진술 거부권을 행사할지, 어느 정도로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할까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자막뉴스ㅣ이 선, 이도형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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