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나콘다 전략으로 타이완 항복시킨다...미국서도 우려한 전술 [지금이뉴스]

中, 아나콘다 전략으로 타이완 항복시킨다...미국서도 우려한 전술 [지금이뉴스]

2025.01.24. 오후 4: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중국이 드론 항공모함을 앞세워 타이완을 포위·고사시키는 이른바 '아나콘다 전략'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아나콘다 전략은 적을 직접 교전하지 않고 육·해상 봉쇄로 물류 이동을 차단해 고사시키는 방식으로, 미국 남북전쟁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입니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076형 강습상륙함은 대량의 드론과 스텔스 무인 전투기 등을 탑재해 타이완해협에서의 제공권 장악과 봉쇄 작전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 함정이 작전 영역과 속도, 공격 강도를 대폭 강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유사시 중국은 대규모 드론을 전선으로 보내 타이완 본토를 완전히 고립시키는 전략을 구상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드론 편대를 통해 제공권을 장악하고 타이완을 외부 지원 없이 고사시키는 전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맞서 미국과 타이완은 '지옥도(hellscape)' 전략으로 대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수천 대의 공중 드론, 무인 수상함, 잠수함 등을 동원해 타이완해협을 건너려는 중국군에 압도적인 방어선을 구축하겠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이미 타이완에 군사용 드론 1,000기 이상을 공급하기로 했지만, 물량 면에서 압도적인 중국 드론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민간 및 군사 드론 생산에서 세계 시장의 75% 이상을 차지하며, 등록된 민간 드론만 약 187만 대로 미국의 두 배를 웃돕니다.

CNN은 중국이 보유한 군용 드론이 수백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면서, 유사시 중국의 드론 물량 공세에 미국과 타이완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X@clashreport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