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죽지 말라"...모습 드러낸 한동훈, 진종오와 찍은 사진 [Y녹취록]

"기죽지 말라"...모습 드러낸 한동훈, 진종오와 찍은 사진 [Y녹취록]

2025.01.25.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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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켜봐야 되는 부분이 지금 여권의 주자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가 몸풀기를 하는 모습이에요. 진종오 의원도 만났던데 친한계가 재집결에 시동을 걸었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김기흥> 저는 그런 면으로 해석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저는 한동훈 대표가 우리 국민의힘, 그리고 전체 대한민국에 있어서 유력한 대선주자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런 얘기는 어떻게 보면 본인이 어떤 일정을 통해서, SNS를 통해서 나는 대권에 이번에 조기대선 국면에 나가겠다, 이런 메시지를 아주 직접적으로 노출하는 방식은 제가 볼 때는 거부감이 있을 것 같아요, 제 개인적으로. 중요한 자산입니다.

치타에게 가장 중요한 무기는 속도가 아니라 기다림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결국은 때를 기다려야 되는데 저는 비대위원장과 그리고 당대표를 통해서 쉼 없이 달려오셨거든요. 그렇다면 지금 어떻게 보면 쉼을 통해서 본인이 이제까지 한 행보에 대해서 잘한 게 뭐고 아쉬운 점이 뭐고 그런 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기회가 오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이렇게 하고 있다?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그럴 것 같고, 저는 국민의힘이 이번에 조기대선이 만약 있다면 이길 수 있는 방안은 구도를 단순화하는 겁니다. 결국 그 구도를 단순화할 때 단순히 이재명 대표는 안 된다, 이것만 가지고 할 수는 없고 그렇다면 이른바 반명 구도를 짰을 때 어떤 내용을 가지고 얘기할 건가, 그게 민생일 수도 있고 시대정신이 될 수 있는데 개헌의 요소가 들어갈 수밖에 없다.

왜냐? 사람들은 지금 그렇습니다. 대통령이 제왕적 대통령이기 때문에 이전에 쓰지 않았던 계엄을 썼다. 아닙니다. 대통령이 제왕적 권력이 있으면 국회에 이렇게 끌려가지 않았겠죠. 수많은 탄핵과 특검, 그다음에 예산 삭감 그런 부분에 있어서 대통령의 권한이라는 게 실질적으로 여소야대 국면에서는 행사할 게 별로 없습니다. 국회해산권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본다면 개헌에 있을 때 대통령의 권한도 권한이지만 비대해진 국회의 권한을 어떻게 제어, 제한할 것인가. 그리고 국회의원들은 탄핵도 되지 않습니다. 4년 임기, 불소추 특권 다 누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민들은 알게 됐죠. 이 무소불위한 국회 권력에 대해서 어떻게 볼 것인가. 그래서 대통령의 권력뿐 아니라 국회 입법부의 권력 또한 우리가 냉정하게 봤을 때 어떻게 제어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 또한 저는 개헌의 요소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보고요. 그러니까 결국 개헌에 대한 논의, 한 사람을 위한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제대로 만들기 위한 체제나 그런 큰 틀에서의 변화를 통해서 누가 과연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서, 민생을 위해서 할 것인가. 그러한 생산적인 논의를 한다면 저희는 이길 수 있다고 봅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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