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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 직후 박종준 전 경호처장은 사임했고, 이후 경호처는 소위 강경파로 꼽히는 3인방이 이끌었습니다.
[김성훈 / 대통령 경호처 차장 : 저는 정당한 경호임무 수행을 한 겁니다.]
[이광우 / 대통령 경호처 경호본부장 : 경호처는 경호 구역 내에서 정당한 임무를 수행했을 뿐입니다.]
모두 경호법 등에 따라 현직 대통령을 경호했으니 문제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는 건 법치주의를 무시한 거라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손정혜 / 변호사 : 윤 대통령에게 수사를 받으라고 하는 것이지 생명 신체에 위해를 가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위법한 행위로 평가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경호처 내부에서는 강경파 지휘부에 반발하는 분위기도 이어졌습니다.
실제 2차 영장 집행 당시 직원 대부분은 영장 저지에 나서지 않고, 정위치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차장은 영장 집행 저지의 위법성을 지적한 내부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지우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반려해 풀려난 뒤 업무에 복귀했는데, '경호처 활동에는 문제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지금도 대통령에게 생일잔치 해준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김성훈 / 대통령 경호처 차장 :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김 차장은 아무 문제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 생일잔치 동원 의혹까지 제기되며, 경호처는 여전히 흔들리고 있습니다.
국가원수를 경호하는 필수 조직인 만큼, 경호처 직원들의 명예와 자부심을 지키고, 본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편집ㅣ이주연
자막뉴스ㅣ이미영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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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 대통령 경호처 차장 : 저는 정당한 경호임무 수행을 한 겁니다.]
[이광우 / 대통령 경호처 경호본부장 : 경호처는 경호 구역 내에서 정당한 임무를 수행했을 뿐입니다.]
모두 경호법 등에 따라 현직 대통령을 경호했으니 문제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는 건 법치주의를 무시한 거라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손정혜 / 변호사 : 윤 대통령에게 수사를 받으라고 하는 것이지 생명 신체에 위해를 가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위법한 행위로 평가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경호처 내부에서는 강경파 지휘부에 반발하는 분위기도 이어졌습니다.
실제 2차 영장 집행 당시 직원 대부분은 영장 저지에 나서지 않고, 정위치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차장은 영장 집행 저지의 위법성을 지적한 내부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지우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반려해 풀려난 뒤 업무에 복귀했는데, '경호처 활동에는 문제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지금도 대통령에게 생일잔치 해준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김성훈 / 대통령 경호처 차장 :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김 차장은 아무 문제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 생일잔치 동원 의혹까지 제기되며, 경호처는 여전히 흔들리고 있습니다.
국가원수를 경호하는 필수 조직인 만큼, 경호처 직원들의 명예와 자부심을 지키고, 본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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