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서 설 맞는 윤 대통령...특식 없이 지상파 생방송 시청한다 [지금이뉴스]

구치소서 설 맞는 윤 대통령...특식 없이 지상파 생방송 시청한다 [지금이뉴스]

2025.01.26. 오후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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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을 검찰이 26일 재판에 넘기면서 윤 대통령이 결국 서울구치소에서 설을 맞게 됐습니다.

검찰의 구속 기소로 윤 대통령은 피의자에서 피고인이 됐지만 미결수용자 신분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현재 수용된 독방에 그대로 머물게 되며 처우도 종전과 달라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설 연휴는 교정당국에서 준비한 특식이나 특선영화 없이 실외 운동 시간만 주어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이번 설 연휴에 별도의 특선영화를 방영하지 않고 평상시 주말·공휴일처럼 재소자들에게 TV 시청만 허용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용동 내부 TV는 평일에는 지상파 채널 생방송과 드라마 녹화방송, 교화방송 등을 번갈아 가며 방영하는데, 주말과 공휴일에는 주로 생방송을 방영합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설 당일을 포함한 연휴기간 생방송이 방영되는 오전 9시14분부터 오후 9시까지 지상파 채널의 설 특선영화를 포함한 특집방송을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28일 밤 10시30분 SBS에서 방영되는 12·12 사태를 주제로 한 영화 '서울의봄'은 방송 시청 가능 시간대가 아니어서 윤 대통령이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휴 기간 중 한 차례 실외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지는데, 윤 대통령의 경우 경호상 문제 등을 고려해 다른 수용자들과 동선과 시간이 겹치지 않게 조율될 예정입니다.

교정당국이 설·추석 등 명절을 맞아 재소자에게 제공해오던 특식은 올해는 별도로 없습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평소 구치소 식단에 따라 식사를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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