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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올해 초부터 임직원 근무기강 확립에 나섰습니다.
대내외 환경이 어수선한 가운데 조직 문화를 정비하려는 의도지만, 일각에서는 구시대적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 본점은 `ON(溫) 타임` 캠페인을 추진하며 점심시간을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로 제한하고 업무시간 중 흡연 등 불필요한 이동을 금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 직원들은 외식 대신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신한금융 회장을 비롯한 고위 경영진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진 이런 방침은 계열사들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편 신한카드에서는 박창훈 신임 사장이 상반기 사업전략회의에서 직원들에 한 발언이 한동안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박 사장은 비공개 발언을 통해 "오전 9시~오후 6시 근무에 집중하라"면서 "지금 유연근무나 자율근무할 때냐"라고 반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평일에 술 먹다가 걸리면 진짜 가만두지 않겠다"며 "다음 날 술 냄새가 나거나 술에 취해서 힘들어하는 거 보이기만 하면 작살내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습니다.
직원들은 대체로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지만, 자율권 제한과 불신 조장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일부 직원은 "MZ세대 관점에서는 구시대적이며, 본점 주변 식당 매출 감소 등 상생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내외 환경이 어수선한 가운데 조직 문화를 정비하려는 의도지만, 일각에서는 구시대적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 본점은 `ON(溫) 타임` 캠페인을 추진하며 점심시간을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로 제한하고 업무시간 중 흡연 등 불필요한 이동을 금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 직원들은 외식 대신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신한금융 회장을 비롯한 고위 경영진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진 이런 방침은 계열사들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편 신한카드에서는 박창훈 신임 사장이 상반기 사업전략회의에서 직원들에 한 발언이 한동안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박 사장은 비공개 발언을 통해 "오전 9시~오후 6시 근무에 집중하라"면서 "지금 유연근무나 자율근무할 때냐"라고 반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평일에 술 먹다가 걸리면 진짜 가만두지 않겠다"며 "다음 날 술 냄새가 나거나 술에 취해서 힘들어하는 거 보이기만 하면 작살내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습니다.
직원들은 대체로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지만, 자율권 제한과 불신 조장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일부 직원은 "MZ세대 관점에서는 구시대적이며, 본점 주변 식당 매출 감소 등 상생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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