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일본에 대재앙 온다"...동일본 대지진 적중한 만화가의 예언 [지금이뉴스]

"7월 5일, 일본에 대재앙 온다"...동일본 대지진 적중한 만화가의 예언 [지금이뉴스]

2025.01.27. 오후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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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정확히 예측한 일본 만화가 타츠키 료가 2025년 7월 5일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언을 담은 만화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1년 출간된 그의 예언 만화 '내가 본 미래' 완전판은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며 80만 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타츠키는 이 책에서 일본과 필리핀 사이 해저의 분화로 초대형 쓰나미가 발생해 태평양 주변 국가들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는 “쓰나미 높이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3배에 달할 것”이라며 날짜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1954년생인 타츠키는 꿈에서 본 장면을 기록한 만화 시리즈로 이름을 알렸으며, 1999년 초판에서 “2011년 3월 대재해”를 예측한 내용이 실제 동일본 대지진과 일치해 주목받았습니다.

또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암시했다는 해석을 받은 꿈 이야기도 책에 담겨 있습니다.

일본 대형 출판사 관계자는 “동일본 대지진 예언으로 신뢰를 얻은 타츠키의 새로운 예언이 난카이 트로프 지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과 맞물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일부 일본인들은 그의 예언을 믿고 안전 지역으로 이주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타츠키의 모든 예언이 적중한 것은 아닙니다.

일부 사건은 연도가 다르거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동일본 대지진 예측이 적중한 전례가 있어, 그의 이번 예언이 대중과 학계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일본 남부 규슈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일본 정부는 난카이 해곡 대지진의 위험이 평상시보다 높아졌다고 경고하며, 대규모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X(옛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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