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 과학 영화 아니냐"...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군무' 화제 [지금이뉴스]

"공상 과학 영화 아니냐"...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군무' 화제 [지금이뉴스]

2025.01.31. 오전 10:2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중국 관영방송의 춘제(春節·중국의 설) 갈라쇼 프로그램 가운데 휴머노이드 로봇 군무가 가장 호평받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화권 매체들이 30일 보도했습니다.

중국중앙TV(CCTV)는 춘제 갈라쇼 `춘완`(春晩)을 전날 밤 5시간에 걸쳐 생방송했습니다.

약 50개에 달하는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휴머노이드 로봇 16대가 인간 무용수 16명과 함께 꾸민 무대였습니다.

전통의상을 걸친 로봇과 무용수들은 호흡을 맞춰 중국 북부 지역 전통무용 `뉴양거`(扭秧歌)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로봇들이 손수건 던졌다가 받기 등 어려운 동작을 소화해내자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습니다.

영화 `붉은 수수밭` 등으로 유명한 장이머우 감독이 연출한 이 공연에는 중국 로봇업체 유니트리로보틱스가 개발한 `H1`이 동원됐습니다.

로봇들은 3개월간 AI 기반 훈련을 거쳤습니다.

중국 밖 네티즌들도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발전 속도가 너무 빠르다", "공상과학영화가 현실로 다가온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CCTV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