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측 "국민 변호인단 모집"...2030년 청년들 몰려 [Y녹취록]

윤 대통령 측 "국민 변호인단 모집"...2030년 청년들 몰려 [Y녹취록]

2025.02.03.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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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배종근 세한대 교수, 이종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그리고 윤 대통령 측에서 나온 여러 가지 입장 가운데 주목할 만한 것 중 하나가 석동현 변호사가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을 구성하겠다, 이런 입장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름 자체는 변호인단인데 이게 시민들로 구성된다고 하더라고요. 대통령국민변호인단,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배종호
한마디로 말로만 국민변호인단이고요. 말씀하신 대로 모집 대상이 법조인이 아닌 것 같은 그냥 일반 시민 그리고 또 청년들이 주대상인 것 같은데 그러면 이름만 국민변호인단이고 한마디로 장외 여론전을 위한 세력 결집을 위한 도구, 창구로 삼겠다는 그런 계산인데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여론전을 통해서 탄핵심판을 기각시키겠다라는 계산이고 그런 도구로 이런 것을 활용하겠다는 것인데.

지금 석동현 변호인 같은 경우 기자들하고 만나서 주장하는 내용을 보면 비상계엄은 일종의 대국민 선언이었다, 호소문이었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저는 이해가 안 되는 게 대국민 호소를 하기 위해서는 대통령 같은 경우 얼마든지 대국민 기자회견도 할 수 있고 대국민 담화도 발표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무장군대를 동원해서 국회를 봉쇄하고 또 주요 정치인들 체포까지 해야 합니까? 그러면서 또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야말로 내란이다라고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내란을 일으킨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이지 탄핵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리려고 한다고 주장을 하는데 지금 대통령을 대통령 자리에서 끌어내린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이에요. 다른 사람이 아니고.

그리고 또 세 번째로는 자유민주주의의 미래,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서 지금 국민변호인단을 모집한다라는 명분을 내걸고 있는데 내란 선전선동해서 서부지법 폭동 사태가 일어났지 않습니까? 60여 명이 구속돼서 재판에 넘겨졌는데 이 가운데 절반이 2030 젊은이들이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만약에 또 이 젊은이들이 내란 선전선동에 동원돼서 폭동에 이용된다면 이분들의 미래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한마디로 이것은 굉장히 부적절한 대국민 선전선동이다라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대담 발췌 : 윤현경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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