얻어맞는 中에 날개 다는 K조선...엇갈리는 '트럼프 쇼크' [Y녹취록]

얻어맞는 中에 날개 다는 K조선...엇갈리는 '트럼프 쇼크' [Y녹취록]

2025.02.03. 오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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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상당히 전략적으로 고심이 심할 것 같은데 일각에서는 중국산 제품에 10% 플러스 관세가 올라가지 않습니까? 그러면 상대적으로 우리나라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라는 주장도 있어요.

◆정철진>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아요. 왜냐하면 우리는 중국과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의 중간재를 중국에 수출해서 그걸 중국이 만들어서 미국에 수출하는, 이 루트가 하나가 있고요. 아예 중국과 일대일로 싸워서 들어가는 산업이 있는데 이 두 개를 나눠서 생각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가령 중간재를 수출해서 중국을 통해서 미국에 들어가는 쪽은 안 그래도 높은 관세에 힘들었는데 10% 추가 관세를 맞기 때문에 이건 악재죠.

반면에 우리도 조선 같은 경우에는 많이 언급을 드렸지만 지금 남아 있는 조선강국은 일본은 자기 배로 여러 개 없으니까 중국이랑 우리밖에 없는데. 중국을 때려주면 이제 K조선은 언터처블입니다. 미국도 여기에 관세를 부과하거나 어떻게 할 수가 없거든요. 그런 조선 부분이라든지. 산업 중의 일부. 태양광 산업 같은 경우에는 중국이 왕이었거든요. 중국이 전체를 지배를 해버렸는데 지금 중국에 계속 고율관세, 고율 관세 매겨지면서 중국이 힘들어지면서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고. 그래서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눠서 중국 쪽 관세는 생각해 봐야 됩니다.

◇앵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우리나라 제품에 고율 관세를 매긴 적이 있지 않습니까? 일정 수량 이상에 50%까지, 세탁기였나요? 관세를 매겼는데 그때는 타격이 어느 정도였습니까?

◆정철진> 타격도 있었지만 그때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풀어갔어요. 철강 쪽 같은 경우에도 맞다다가 쿼터제를 만들어서 풀어가기도 하고. 그래서 이번에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방법이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거대한 신념이나 명분을 갖고 싸우는 사람이 아니에요. 말은 그렇게 하지만 또 협상의 묘를 살릴 수가 있는 대목도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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