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향한 무더기 보복...트럼프·시진핑 결국 '전쟁' 격돌 [지금이뉴스]

中, 美 향한 무더기 보복...트럼프·시진핑 결국 '전쟁' 격돌 [지금이뉴스]

2025.02.04. 오후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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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이른바 '펜타닐 관세'가 발효되자, 중국이 즉각 보복조치에 나섰습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일부 수입품에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산 원유, 농기계, 대형 자동차 등엔 미국과 대등한 10% 추가 관세를 매겼고,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는 그보다 높은 15% 관세를 적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10% 추가 관세 부과 조치를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텅스텐과 텔루륨, 비스무트, 몰리브덴, 인듐 등의 수출통제 조치도 발표했습니다.

또, 타미힐피거와 캘빈클라인의 모회사 PVH 그룹과 생명공학 업체 일루미나 등 미국 기업 2곳을 '신뢰할 수 없는 업체' 명단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도 미국 인터넷 포털 구글의 반독점 위반 혐의에 대한 입건 조사에 나섰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를 한 달간 미룬다고 발표하면서 중국과는 24시간 안에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중국산에 대한 10% 추가 관세는 반전 없이 현지시각 4일 0시에 접어들면서 예정대로 발효됐습니다.


기자ㅣ강정규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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