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된 불법 체류자 받을게"...'미국 감옥' 되겠다는 엘살바도르 [지금이뉴스]

"추방된 불법 체류자 받을게"...'미국 감옥' 되겠다는 엘살바도르 [지금이뉴스]

2025.02.05. 오전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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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가 미국이 추방하는 불법 이민자들을 국적과 상관없이 수감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엘살바도르를 방문한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3일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의 회동이 끝난 뒤 이 같은 합의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엘살바도르가 국적과 상관없이 미국에 불법 체류하는 모든 불법 외국인의 추방을 받아들이고 교도소에 수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부켈레 대통령이 미국 시민권을 가진 미국 범죄자들의 엘살바도르 교도소 수용도 제안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부켈레 대통령도 SNS를 통해 미국의 교도소 시스템 일부를 이른바 '위탁 관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며 수수료를 받고 미국 범죄자들을 감옥에 수용할 의향이 있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엘살바도르 부켈레 정부는 지난 2022년부터 국가 비상사태를 유지하면서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전체 인구의 1.3%에 달하는 8만4천260 명을 체포했습니다.

기자ㅣ김선중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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