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이 가자지구 장악할 것"...경제 개발 구상 밝혀 [지금이뉴스]

트럼프 "미국이 가자지구 장악할 것"...경제 개발 구상 밝혀 [지금이뉴스]

2025.02.05. 오전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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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싸우다 휴전에 합의한 가자지구를 미국이 관리하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4일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뒤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다른 지역에 재정착시켜야 한다면서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가자지구를 소유할 것이며 현장의 모든 위험한 불발탄과 다른 무기의 해체를 책임지고, 부지를 평탄하게 하고, 파괴된 건물을 철거하고, 지역 주민에게 일자리와 주거를 무한정으로 공급하는 경제 발전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하기 전 기자들과 대화에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전쟁으로 피폐한 가자지구가 아닌 제3국에 재정착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왜 (가자지구로) 돌아가고 싶어 하겠느냐? 그곳은 지옥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난 사람들이 가자로 돌아가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가자로 가면 사람들이 결국 죽게 될 것이라 장담한다. 똑같은 일이 반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자ㅣ김잔디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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