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경제성 없다"...1차 시추해보니 산유국의 꿈 '물거품' [지금이뉴스]

"대왕고래 경제성 없다"...1차 시추해보니 산유국의 꿈 '물거품' [지금이뉴스]

2025.02.06. 오후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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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해 1차 시추 작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가스 징후는 발견됐지만 경제성을 확보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대왕고래' 1차 시추 결과를 묻는 기자들의 질의에 구체적인 수치나 데이터는 아직 밝힐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시추 과정에서 가스 징후가 일부 발견됐지만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었다면서, 다만 '대왕고래' 광구의 전반적인 석유 시스템 구조는 양호한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시추 중 확보한 데이터는 나머지 유망구조에 대한 후속 탐사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투자 유치와 관련해서는 이미 지난해 7월 주요 기업들을 상대로 사전설명회를 했고, 다음 달 말 투자유치 절차가 개시될 걸로 안다면서 1차 시추 결과가 투자에 긍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입찰 의향을 제시한 곳이 있는 만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자ㅣ황혜경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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