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해도 안 팔린다...전기차 판매 부진에 현대차가 내린 결정 [지금이뉴스]

할인해도 안 팔린다...전기차 판매 부진에 현대차가 내린 결정 [지금이뉴스]

2025.02.07. 오후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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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일시적 수요둔화, 캐즘의 영향으로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아이오닉5'와 '코나EV' 생산을 오는 24일부터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울산 1공장에서 아이오닉5과 코나EV의 생산 살인을 오는 24일 닷새 동안 가동 중단하고 휴업에 돌입합니다.

최근 내수 부진 속에 주문량 감소까지 이어지자 생산물량 조정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지난 1월 아이오닉5 국내 판매량은 75대에 그쳤고, 지난해 판매량은 1만6천600여 대 수준으로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현대차는 판매 부진을 타개하고자 금융 혜택 강화와 100만∼300만원 할인 등에 나섰으나 아이오닉5·코나EV 생산라인에 조립할 차량 없이 빈 컨베이어벨트만 돌아가는 `공피치`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반(反) 전기차 정책 기조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 수요 둔화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기자ㅣ박기완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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