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을 검찰총장으로 발탁한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 한겨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19년 당시 윤석열 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해 윤석열 정권 탄생을 사실상 뒷받침했다는 책임론에 대해 "가장 큰 책임을 느낀다"며 "후회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언론과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전 대통령은 검찰총장 후보로 윤 지검장을 발탁한 일에 대해 질문받자 “윤석열 대통령이 탄생하게 된 가장 단초가 되는 일이기에 후회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나와 조국 민정수석,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중에서) 4명으로 압축했고 조국 수석이 4명 모두 한 명 한 명 다 인터뷰를 했다"며 "당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검찰개혁에 대해 윤석열 후보자만 검찰개혁에 지지하는 이야기를 했고 나머지 3명은 전부 검찰개혁에 대해서 반대했다"고 회고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소통에는 좀 불편할 수 있지만, 검찰개혁 의지만큼은 긍정적이었다"며 "지금 생각하면 그래도 조국 수석과 소통이 되고 관계가 좋은 그런 쪽을 선택하는 것이 순리였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그 가족은 (윤 후보자를 선택하는 바람에) 풍비박산이 났다"며 "가장 아픈 손가락인 조 전 대표에게는 한없이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 당선 이후) 이런 사람들에게 정권을 넘겨줬다는 자괴감이 아주 컸다"면서 "게다가 이번에 계엄·탄핵 사태가 나니까 밤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국민에게 송구한 마음"이라고 토로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지금이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문 전 대통령은 오늘 한겨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19년 당시 윤석열 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해 윤석열 정권 탄생을 사실상 뒷받침했다는 책임론에 대해 "가장 큰 책임을 느낀다"며 "후회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언론과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전 대통령은 검찰총장 후보로 윤 지검장을 발탁한 일에 대해 질문받자 “윤석열 대통령이 탄생하게 된 가장 단초가 되는 일이기에 후회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나와 조국 민정수석,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중에서) 4명으로 압축했고 조국 수석이 4명 모두 한 명 한 명 다 인터뷰를 했다"며 "당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검찰개혁에 대해 윤석열 후보자만 검찰개혁에 지지하는 이야기를 했고 나머지 3명은 전부 검찰개혁에 대해서 반대했다"고 회고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소통에는 좀 불편할 수 있지만, 검찰개혁 의지만큼은 긍정적이었다"며 "지금 생각하면 그래도 조국 수석과 소통이 되고 관계가 좋은 그런 쪽을 선택하는 것이 순리였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그 가족은 (윤 후보자를 선택하는 바람에) 풍비박산이 났다"며 "가장 아픈 손가락인 조 전 대표에게는 한없이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 당선 이후) 이런 사람들에게 정권을 넘겨줬다는 자괴감이 아주 컸다"면서 "게다가 이번에 계엄·탄핵 사태가 나니까 밤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국민에게 송구한 마음"이라고 토로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지금이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