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뉴진스, 팀명 바꾸고 신곡 예고...깊어진 갈등의 골

10대 소녀같이 풋풋하고 청순한 기존 뉴진스 이미지와는 다른 강렬하고 날카로운 느낌입니다.

멤버들은 SNS에 이 사진을 공개하며 '뉴진스' 이름의 핵심을 내포한 'NJZ'로 팀명을 바꿨다고 깜짝 발표했습니다.

[NJZ(뉴진스) 멤버들 : 셋, 둘, 하나. NJZ NJZ NJZ NJZ NJZ!]

[민지 / NJZ(뉴진스) 멤버 : 통통 튀고 색다른 활동들, 재밌는 거를 많이 해볼 예정이니까…]

그러면서 다음 달 23일 홍콩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서 NJZ 데뷔곡이자 신곡을 내놓을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혜인 / NJZ(뉴진스) 멤버 : 무대에서 처음으로 신곡을 바로 발표하는 게 버니즈(팬덤 이름) 분들한테 특별하게 다가가면 좋을 것 같아서…]

이와 관련해 어도어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언제든 오해를 풀고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멤버 부모들이 어도어에 유리한 언론 지형을 문제 삼으며 직접 입장을 대변할 SNS 계정까지 연 만큼, 감정의 골은 깊을 대로 깊어졌습니다.

조만간 양측은 분쟁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서 마주 앉아 잘잘못을 따지게 됩니다.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과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 기일은 다음 달 7일,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의 첫 변론 기일은 오는 4월 3일로 잡혀 있습니다.

가처분 신청 인용 여부가 본 소송보다 결과가 빨리 나오는 만큼, 이 결정에 따라 멤버들의 독자 활동이 가능할지 우선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디자인 | 이나은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njz_official
자막뉴스 | 송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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