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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명품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국내 주요 백화점과 중국인 보따리상(다이궁) 간 리베이트 거래 관행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LVMH는 최근 국내 주요 백화점 바이어와의 면담에서 중국인 보따리상에 대한 리베이트 지급 관행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국내 주요 백화점은 점포 단위에서 명품 판매를 늘리고자 중국인 보따리상과 같이 거래 물량이 많은 `큰손` 고객에게 구매액의 일정 비율을 되돌려주는 리베이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외국인 VIP 고객을 유치하고자 도입한 제도인데 중국인 보따리상이 이를 악용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습니다.
중국인 보따리상은 한국에서 면세품 또는 백화점 명품을 할인된 가격에 대량 구매해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에 유통합니다.
LVMH 등 명품 업체들은 이러한 판매 관행이 자사 브랜드 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 백화점업체 관계자는 "LVMH 요청에 따라 점포 단위의 리베이트 제도 운영 현황을 점검해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롯데면세점이 수익성 강화를 위해 중국인 보따리상에 대한 면세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등 면세업계에서도 이들에 대한 리베이트 판매 관행 폐기 움직임이 표면화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LVMH는 최근 국내 주요 백화점 바이어와의 면담에서 중국인 보따리상에 대한 리베이트 지급 관행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국내 주요 백화점은 점포 단위에서 명품 판매를 늘리고자 중국인 보따리상과 같이 거래 물량이 많은 `큰손` 고객에게 구매액의 일정 비율을 되돌려주는 리베이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외국인 VIP 고객을 유치하고자 도입한 제도인데 중국인 보따리상이 이를 악용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습니다.
중국인 보따리상은 한국에서 면세품 또는 백화점 명품을 할인된 가격에 대량 구매해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에 유통합니다.
LVMH 등 명품 업체들은 이러한 판매 관행이 자사 브랜드 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 백화점업체 관계자는 "LVMH 요청에 따라 점포 단위의 리베이트 제도 운영 현황을 점검해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롯데면세점이 수익성 강화를 위해 중국인 보따리상에 대한 면세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등 면세업계에서도 이들에 대한 리베이트 판매 관행 폐기 움직임이 표면화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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