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눈 쏟아진 일본서 비극..."눈사태 올 수도" 심각한 우려까지 [지금이뉴스]

일본 각지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1주일 동안 7명이 제설 작업을 하다 사망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이후 후쿠시마현, 니가타현, 도야마현, 나가노현, 후쿠이현에서 60∼90대 7명이 눈을 치우다 숨졌습니다.

부상자는 모두 5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10일) 오후 6시 기준 적설량은 니가타현 쓰난마치가 330cm, 야마가타현 오쿠라무라가 304cm였습니다.

고속열차 중 야마가타 신칸센은 운행이 중단됐고, 오늘도 신칸센이 일부 구간에서 지연 운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습니다.

NHK는 "12일에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며 "눈이 많이 쌓인 곳에서는 기온 상승으로 눈사태가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기자ㅣ황보선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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