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만 하면 백전백승' 국민연금, 엔비디아 팔고 집중 매도한 종목 [지금이뉴스]

국민연금이 인공지능(AI) 관련 회사에 새롭게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러 외신에 따르면, 애플, 엔비디아 등 미국 주식시장을 이끌던 주식을 팔아 이득을 남긴 국민연금은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 교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년 4분기 국민연금은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를 각각 78만9000주, 119만6000주, 10만9000주 매도했는데, 이들은 작년 말 국민연금의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 보유 순위 1~3등을 차지한 기업입니다.

이 밖에도 국민연금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 상위권에 속하는 메타, 알파벳, 테슬라, JP모건, 넷플릭스 등 작년 내내 높은 평가 수익을 안겨줬던 종목들 일부도 매도해 차익 실현을 했습니다.

이후 국민연금은 브로드컴을 32만주 순매수하며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 내 보유 비율을 0.5% 늘렸는데, 브로드컴, 팔란티어, 램 리서치 등 AI 관련 종목이 주를 이뤘습니다.

브로드컴은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역량으로 엔비디아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딥시크 쇼크로 주춤한 듯 보였으나, 딥시크 공개 당일인 지난달 27일과 비교하면 10일 만에 오히려 14.8%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팔란티어는 빅데이터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로, 작년에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연금의 이번 포트폴리오 조정은 급변하는 글로벌 투자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수익률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이른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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