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생 피살사건 계획범죄 가능성..."교사 학교 오며 흉기 준비" [Y녹취록]

대전 초등생 피살사건 계획범죄 가능성..."교사 학교 오며 흉기 준비" [Y녹취록]

2025.02.11. 오후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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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박민설 앵커
■ 출연 : 김성훈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변호사님도 계획살인에 대한 가능성을 짚어주셨고 또 하늘 양의 아버지도 완벽한 계획살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렸다고 하고요. 또 저항하다가 손에 난 상처도 있다고 하는데 이런 게 시사하는 바가 있을까요?

◇김성훈> 끔찍한 상황을 다시 우리가 어떻게 객관적인 진실인지 밝혀낼 것인지 정밀한 수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장소적으로 봤을 때는 결국 유인했거나 아니면 강제로 보이지 않고 일반적인 사람들이 오가지 않는 곳에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보이고요. 범행 과정에 있어서 흉기를 사용했다면 흉기를 사용했다는 부분이 일정 부분 나타나고 있는데 그렇다면 교사가 학교로 오면서 흉기를 준비한다는 건 상상하기가 어렵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어느 정도 상당한 계획성을 가지고 범행이 이뤄지지 않았을까,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들은 수사를 통해서 객관적으로 밝힐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현재 이 정도 추론은 가능하지만 아직 정확한 범행동기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오전에 교육부에서 나온 브리핑 내용을 참고해 보면 해당 교사가 우울증 때문에 휴직을 했다가 조기 복직했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김성훈> 어느 경우에도 정상적으로 이 부분을 설명할 수 없는, 너무나 끔찍한 사건이기 때문에 도대체 왜인지 모든 분들이 분노와 슬픔과 궁금함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내용들을 봤을 때분명한 건 이전에 휴직했다가 복직을 하기는 했고 또 이상징후가 그 직전에도 있었다는 이야기가 보도가 됐습니다. 즉 동료 교사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갑자기 함으로써 사실 교사가 다른 교사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는 일반적이지는 않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상징후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일단 지금 조사 과정에서 나오고 있고요.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 확인이 필요하고 물론 여기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건 특정 질환이 특정강력범죄와 반드시 연결되는 건 아닙니다. 혹시라도 그런 방식으로 단정되지는 말아야 되겠지만 만약에 이유가 되고 원인이 된 어떤 것도 합리적이고 정당한 이유는 없겠지만 무엇인가가 있다면 그런 부분들이 또다시 혹시라도 아이들의 신체와 생명을 위협하지 않도록 어떤 조치들을 해야 할지, 이번 사건에서 조사 과정을 통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이은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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