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사서라도 반드시"...비트코인 8천 개 찾고있는 남성 [지금이뉴스]

"땅을 사서라도 반드시"...비트코인 8천 개 찾고있는 남성 [지금이뉴스]

2025.02.12. 오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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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개의 비트코인이 담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잃어버린 영국 남성이 결국 해당 쓰레기 매립지를 직접 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각 12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컴퓨터 공학자인 제임스 하웰스는 지난 2013년 잃어버린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하웰스의 전 여자 친구는 영국 웨일스 뉴포트의 독스 웨이 매립지에 8,000개의 비트코인이 들어 있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실수로 버렸습니다.

2013년 당시 비트코인 한 개의 가치는 15달러, 2만원 안팎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하면서 현재 비트코인 8,000개의 가치는 약 7억8400만달러, 우리 돈 약 1조1300억원에 해당합니다.

하웰스는 지난 10년간 뉴포트 시의회에 이를 회수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환경 문제를 이유로 계속해서 거절당했습니다.

지난해 초엔 뉴포트 시의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려 했지만 지난달 기각됐습니다.

뉴포트 시의회가 최근 해당 매립지를 폐쇄할 계획을 발표하자, 하웰스는 "매립지를 직접 매입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이라고 말했습니다.

뉴포트 시의회는 아직 하웰스의 매립지 인수 가능성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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