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남편 180cm에 미남, 직접 봤다" 탈북자 생생한 증언에 관심 [지금이뉴스]

"김여정 남편 180cm에 미남, 직접 봤다" 탈북자 생생한 증언에 관심 [지금이뉴스]

2025.02.12. 오후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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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최소 2014년 9월 이전에 결혼했고 최근 북한 매체를 통해 김 부부장과 함께 등장한 아이들도 자녀일 가능성이 높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북한 외무성에서 약 20년을 근무하다 2019년 한국으로 망명한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 대리는 12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14년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어머니 고용희의 묘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여정 부부장의 가족을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류 전 대사 대리는 당시 "김여정의 남편은 군복 차림이었고 키가 약 180cm인 미남"이었다며, "장인어른이 갖고 있던 김여정의 결혼식 사진을 그 전에 본 적이 있었는데 사진 속의 남편과 동일 인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당시(2014년 9월) 김여정 부부장의 남편은 총정치국 조직부 군단지도과 부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류 전 대사 대리는 또 "김여정은 남편을 6개월짜리 김일성종합대학교 특설반 과정에서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2월 31일 신년 경축 행사에서 김 부부장과 함께 등장한 아이들에 대해서도 "남자아이는 모르겠지만 여자아이의 경우 내가 아는 김여정 딸의 연령대와 비슷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31일 신년 경축공연에서 김 부부장이 여자아이, 남자아이의 손을 잡고 나란히 걷는 모습이 이튿날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지난달 3일 "이미 파악된 김여정 자녀의 연령대를 감안할 때 사실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 대리는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통치 자금을 관리해 북한 최고지도자의 '금고지기'로 불리는 전일춘 전 노동당 39호실 실장의 사위입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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