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현대제철을 봐라"...관세 홍보 도중 콕 집은 美 백악관 [지금이뉴스]

"한국 기업, 현대제철을 봐라"...관세 홍보 도중 콕 집은 美 백악관 [지금이뉴스]

2025.02.13.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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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2일부터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전면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백악관이 관세 효과를 홍보하면서 현대제철의 대미 투자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백악관은 보도 참고자료에서 트럼프 1기 때인 2018년 무역법 232조에 따라 25%의 관세가 부과됐지만, 일부 국가에 대한 예외 허용으로 해당 조치의 효율성이 약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한국과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호주 등이 면세 조치를 받았다고 언급한 뒤 "특정 국가에 대한 예외 허용으로 의도치 않은 구멍이 생겼다"며 이번에 전면적 조치를 취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정부 1기 때의 철강·알루미늄 관세로 "미국 전역에서 투자 붐이 일어났다"며 "최근 현대 제철이 미국에 제철소 건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발표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백악관은 배경 설명 자료를 통해 현대제철의 미국 공장 건설 검토에 대한 언론 보도를 비롯해 현대차 그룹과 삼성전자, LG전자 사례를 소개하며 관세 부과를 적극 홍보했습니다.


기자ㅣ이승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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