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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학생을 살해한 교사가 범행에 사용할 흉기를 구입하면서 점원에게 잘 드는 칼이 있는지 태연하게 물어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교사 A 씨가 범행 당일인 지난 10일 오후 1시 30분께 대전의 한 주방용품점에 들려 점원에게 "잘 드는 칼이 있느냐"라고 물어봤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점원이 칼 용도를 묻자 A 씨는 '주방에서 사용할 용도'라는 취지의 대답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족들이 100% 계획범죄를 주장하는 가운데, 이 같은 A 씨 진술이 경찰의 계획범죄 입증에 중요하게 쓰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직 일선 경찰서 형사과장 출신인 B 씨는 "칼을 구입할 목적 자체가 일단 범행을 시도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인데, 교사가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은 범행을 더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으로 계획적인 범죄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날카로운 칼을 찾았다는 것은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는 것을 명확히 알고 범행 도구를 구입했다는 것으로, 심신미약 상태나 정신 이상에 의한 행동이라기보다는 사리 분별이 충분히 가능한 사람의 범죄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가 김하늘 양을 살해하고 자해해 다친 채 발견됐습니다.
교사는 수술에 들어가기 전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고 수술을 마친 뒤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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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원이 칼 용도를 묻자 A 씨는 '주방에서 사용할 용도'라는 취지의 대답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족들이 100% 계획범죄를 주장하는 가운데, 이 같은 A 씨 진술이 경찰의 계획범죄 입증에 중요하게 쓰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직 일선 경찰서 형사과장 출신인 B 씨는 "칼을 구입할 목적 자체가 일단 범행을 시도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인데, 교사가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은 범행을 더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으로 계획적인 범죄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날카로운 칼을 찾았다는 것은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는 것을 명확히 알고 범행 도구를 구입했다는 것으로, 심신미약 상태나 정신 이상에 의한 행동이라기보다는 사리 분별이 충분히 가능한 사람의 범죄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가 김하늘 양을 살해하고 자해해 다친 채 발견됐습니다.
교사는 수술에 들어가기 전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고 수술을 마친 뒤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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